[이슈폴폴] 여론조사로 보는 7월 다섯째 주 민심은?

2020-07-30 0

[이슈폴폴] 여론조사로 보는 7월 다섯째 주 민심은?


여론으로 풀어 보는 정치 시간입니다.

한 주간 민심의 흐름을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과 분석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뉴스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이슈, 바로 부동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부의 2급 이상 고위공직자 다주택 처분 권고에 이어 그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내 4급 이상 공무원과 공공기관 간부에게 다주택을 처분할 것을 권고했는데요. 고위공직자의 1주택 소유 제한에 대한 여론조사가 있었습니다. 찬성이 반대보다 2배가 넘게 나타났는데요, 이 결과가 갖고 있는 의미는 어떻게 보십니까?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지역, 연령, 지지정당, 이념에 나뉘지 않고 대부분 찬성한다는 의견이 높습니다. 그런데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는 찬반 의견이 다른 연령대보다 팽팽합니다. 연령별로 가지고 있는 생각의 차이로 봐야하는 걸까요?

이번에는 차기대선주자 선호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낙연 의원이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7.2%P 차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같은 조사기관의 작년 12월 조사에서는 24%p차를 보였는데요, 대법원 무죄 판결 이후로 좀 더 선명성을 드러내고 있는 이재명 지사, 앞으로 이낙연 의원과의 격차를 더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야권 후보로는 정치권과는 연관이 없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꾸준히 지지도 상위권에 올라 있습니다. 조사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한 자릿수로 시작된 선호도가 10% 안팎에서 오가고 있는데요, 윤 총장이 계속 야권 대선주자로 오르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하지만 야권 후보로 거론된 4명의 선호도를 모두 합쳐도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지사 2명의 수치에 미치지 못합니다. 대선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긴 하지만, 야권으로선 굉장히 고민스러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어서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살펴보겠습니다.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반전했습니다.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부정평가가 줄었다는 점에선 의미가 있어 보이네요? 어떻습니까?

최근 부동산 대책을 놓고 민심이 다소 동요했죠. 행정수도 이전 논의로 국정수행 평가가 또 다른 흐름을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정당지지도도 이어서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소수정당들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행정수도 이전 문제, 이인영, 박지원 인사청문회까지 계속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요, 이번 주 정당 지지도의 흐름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이번 조사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민주당에서 부동산 관련 법안을 소위심사 없이 상임위에서 처리하면서 양당 간 신경전이 다시 벌어졌습니다. 통합당은 의회 독재라고 맞서며 장외투쟁까지 각오하고 있는데요. 이런 갈등이 앞으로 정당 지지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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